미국 대표 통신주이자 배당주로 유명한 버라이즌 (VZ)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국내 대표 통신주이자 배당주로 유명한 SKT (SK 텔레콤) 에 대해서 알아보았었습니다.

국내 대표 배당주 SKT (SK 텔레콤)

 

오늘은 미국의 대표 통신주이자 배당주로 유명한 버라이즌 (VZ)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버라이즌의 역사

 

버라이즌은 미국의 또다른 대표 통신 기업인 AT&T에 분사한 벨 애틀랜틱(Bell Atlantic)과 NYNEX 라는 기업이 합병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합병후 Verizon이란 회사명을 변경하였으며, 현재 AT&T보다도 시가총액은 더 높은 기업이 되었습니다.

미국 1위 이동통신사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통신 회사이며, 광선유 통신망 등 통신과 관련된 많은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 버라이즌의 최근 10년 주가

 

 

50달러 전후를 유지하다가 2019 ~ 2020년 경 60달러를 찍은 후, 현재는 40달러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때 30달러까지 내려갔던 가격이 지금은 40달러까지 회복한 모습입니다. (30달러일 때 더 사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통신주는 계속해서 투자에 돈을 써야하는 이유로 안좋게 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5G, 6G 등 이러한 투자에 계속 돈을 써야만 하는 기업으로 이미지와 함께 실제로 매출이 늘지않고 유지되는 모습을 보이며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독성 납 케이블 사건으로 주가가 폭락하여 30달러까지 갔었으나, 현재는 최저인 30달러 부근에서 약 30%회복한 40달러의 가격입니다.

 

3. 버라이즌의 최근 4년간 매출&이익

 

 

2020, 2021, 2022, 2023년 매출이 크게 변화하지 않으며 영업 이익도 크게 달라지진 않는 모습입니다. 다만, 순이익의 경우 2023년에 매우 감소하였는데 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은행에서 빌린 이자 비용이 매우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년대비 이자비용이 약 60%가 증가했다고 하니, 고금리가 유지될수록 버라이즌의 재무에는 큰 타격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버라이즌의 분기별 매출은 약 32 ~ 35조 (환율을 1000원당 1달러로 계산)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1년에 매출만 약 130 ~ 140조 정도인 엄청난 회사입니다 (환율 정상 계산 시 실제 매출은 더 클 것입니다)

 

 

영업 이익은 2023년 기준 약 28조이며 환율 계산 시 30조가 넘는 금액으로 추정됩니다. 20%정도의 영업이익률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튼튼한 매출, 영업이익을 가지고 있는 회사의 배당은 유지가 되고 있을까요? 이자비용으로 배당이 줄진 않았을지 알아보겠습니다.

 

4. 버라이즌의 배당금과 배당률

 

 

다행히 버라이즌의 2024년 첫 배당금은 감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감소했다면 이는 주가에 또다른 큰 타격을 가져왔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대형 통신사인 AT&T가 배당 삭감을 한번 시행하였다가 엄청난 주가 하락을 맞아 현재도 회복을 쉽사리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버라이즌의 배당금은 2023년 기준으로 $2.6225 로 현재 가격인 $40으로 계산한다면 6.5%의 배당률입니다. 현재의 배당률은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10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2%대로 크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신주는 분명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게 나뉘기에 버라이즌에 대해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은 조금 더 살펴본 후 성향에 따라 투자하심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