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에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SOXX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었습니다. 이번에는 SOXX에 레버리지를 더한 상품 SOXL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투자자분들은 일명 속쓸이라고도 부르는 SOXL에 대해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SOXL의 주가는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OXL"
- 운용사: Direxion Funds
- 상장일: 2010.03.11
- 보수: 0.9400 %
- 시가총액: $ $ 83.44 억 (한화로 약 10조 8800억)
- 현재가격: $ 30.75 (한화로 약 4만원)
먼저, SOXL의 운용사는 Direxion으로 이전에 올린 글 중 해당 운용사의 상품이 하나 있었죠. 바로 채권 레버리지 상품인 TMF였습니다. 레버리지를 잘 운용하는 회사로 SOXL도 2010년부터 상장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SOXL의 주가 그래프를 보시면 2017년정도부터 높아지기 시작하더니 2020년 코로나가 터진 이후 하늘로 솟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SOXL의 기반이 되며 이전 포스팅에서 알아보았던 SOXX의 그래프를 한번 살펴볼까요?
그래프가 다소 다른 모습을 띄는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SOXL은 SOXX에 비해 변동 폭이 3배나 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하락할때 더욱 크게 하락하고 상승할때 더욱 크게 상승하며 결과적으로는 같은 방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0년 코로나 시기에 SOXX는 대략 $250에서 $180로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나 그에 반해 SOXL은 약 $20에서 $4 로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액수로 보면 SOXX가 크게 떨어진 것 같으나 퍼센트로 보면 SOXX는 약 28%정도 하락한 것이며, SOXL은 약 80%정도 하락한 것입니다. 엄청나게 많이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할때의 흐름을 볼까요? 반대로 SOXX는 약 $180에서 $540까지 상승한 반면, SOXL은 약 $4에서 $68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OXX의 주가는 3배가량 올랐으나, SOXL의 주가는 17배정도 상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SOXL은 SOXX의 3배 레버리지인데 왜 이렇게 많이 올랐을까요? 이것이 바로 계속된 상승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00달러인 A 상품과 100달러인 B상품이 있습니다. 하루에 A상품은 1%씩 상승하며 B상품은 3%씩 상승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0일차: A상품 $100 / B상품 $100
1일차: A상품 $101 / B상품 $103
2일차: A상품 $102.01 / B상품 $106.09
3일차: A상품 $103.0301 / $109.2727
3일차까지만 보아도 둘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OXL이 이렇게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연속적인 주가 상승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상승을 거듭할 수록 격차는 커지기에 SOXL의 주가가 SOXX에 비해 엄청난 상승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대신 반대로 하락이 연속된다면 하락의 폭도 SOXX에 비해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금리 인상시기에 보여주었던 것처럼요.
한동안 금리 인상으로 인해 약 $8까지 떨어졌던 SOXL의 주가는 어느덧 $30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은 유망하며 얼마나 많은 성장을 할지 기대가 되는 산업이며, SOXL의 주가도 함께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 요소와 같은 상승 시 SOXX의 3배가 되는 상승을 경험할 수 있지만 하락 시에는 3배가 되는 하락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투자 전 고려사항으로 말씀드립니다.
>> SOXX가 투자하는 기업들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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