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당주로 유명한 Schd. 이전에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ETF입니다.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Schd는 배당주로 유명한데 그럼 다른 주식에 비해 성장은 많이 떨어지나?'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Schd를 상장시기인 2011년 10월 20일부터 포스팅 날짜인 2023년 12월 24일까지 매월 $ 100씩 투자하였다면 현재 얼마가 되었을지 백테스트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백테스팅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값 및 그래프가 나타났습니다.
먼저, 2011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매월 투자한 $ 100씩을 합한 원금만을 고려한다면 148개월 * $100 = $14,800 입니다.
하지만 위 Schd 에 대한 백테스트 결과표 중, Final Balance를 보면 $31,295임을 알 수 있습니다. 2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내는 CAGR의 경우 약 60%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연 평균으로 계산한다면 2011년부터 2023년까까지 약 13년 동안 매년 60%의 성장을 보여온 셈입니다.
(물론! 이는 Schd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다시 재투자했다고 가정하였을때입니다.)
매년 성장이 일정한 것은 아닙니다.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11.39% | 32.89% | 11.68% | -0.31% | 16.44% | 20.84% | -5.56% | 27.28% | 15.08% | 29.87% | -3.23% | -1.63% |
성장률이 0보다 낮은 마이너스일때도 있지만 대체로 10~30%사이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매월 일정 금액을 투자한 것이 아닌, 많은 돈을 한꺼번에 투자한 경우라면 어떨까요?
초기에 $14,800을 투자하고 이후로는 추가 금액을 투자하지 않은 상황으로 백테스팅을 해보겠습니다.
Final Balance, 즉 $58,692를 가지게 됩니다. 매월 $100씩 투자한 것과 상당한 차이가 있죠. 그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간단히 생각한다면 초기부터 $14,800에 대한 배당금을 받으며 상승의 폭을 함께 누리는 것과 조금씩 투자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약 Schd가 미래에도 계속해서 지금과 같이 상승한다면 어쩌면 미래와 비교하여 가장 싼 가격인 지금 투자하는 것이 좋은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윳돈이 있다면 큰 자금을 한번에 넣어둘 수도 있겠지만 자금 상황이 그렇지 않는다면 매월 투자하는 것이 최적의 방법일 수도 있다는 말씀드리며 다음번에 다른 ETF들에 대한 백테스트도 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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