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 11월 14~15일쯤 가격이 다시 한번 떨어진 화이자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11월 14일에서 15일, $ 26 이던 주가는 다시 한번 $ 24 대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에 최저가였던 $ 25 주가를 하회한 가격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가격이 다시 한번 바닥을 뚫고 들어갔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트럼프의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입니다.
기존에 백신 거부론자로써 보건복지부와 치열하게 싸우며 백신이 자폐증을 불러 일으킨다 주장과 함께 '아동의 건강 보호' 라는 조직까지 만들었었던 로버트 에프 케네디를 보건복지부로 지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대표적인 백신주 화이자는 직격타를 입게 되었고, 이 외에도 많은 제약주들이 다 함께 주가 하락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이유는 이번 3분기 실적의 발표입니다. 백신 제품 중 하나인 팍스로비드가 전년대비 매출 성장을 32%하여 실적 성장에 기여하였는데, 팍스로비드가 백신 제품이다보니 이후에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로 매출 $ 17,702,000,000 (한화 약24조 7,000억) 중, 팍스로비드는 $ 2,703,000,000 (한화 약 3조 7,000억) 로 약 15%정도의 매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코미나티라는 제품도 $ 1,422,000,000 (한화 약 2조) 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또한 약 8%정도의 매출입니다.
즉, 합치면 약 23%의 매출이 코로나 관련 제품으로부터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위 2개의 이슈가 과연 화이자를 2012년도 주가로 돌려놓을 만큼일까요?
2012년, 2013년 매출은$ 54,657,000,000 / $ 51,584,000,000 입니다.
2023년, 2024년 매출은 $ 58,496,000,000 / $ 59,375,000,000 입니다.
그렇다면 단순하게 2023년, 2024년 매출에서 23% 정도를 제외한다면 $ 39,192,320,000 / $ 39,781,250,000 입니다.
코로나 관련 제품의 매출이 모두 사라진다면 2012, 2013년보다도 매출이 적게되는게 맞습니다.
다만, 자산은 2012, 2013년에 약 $ 170,000,000,000 ~ 180,000,000,000 이었다면 2023년 기준으로 $ 219,476,000,000 으로 약 21% ~ 29% 증가하였습니다. 물론 자본만 증가한 것은 아니며 부채도 함께 증가하였지만 전체적인 회사의 재무 규모가 커졌다고 볼 수 있으며 현금성 자산도 약 30% 증가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배당금을 2012년에 비해 2배 가량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 배당률이 역대 최고이기에 Risk가 있음에도 저는 구매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볼 주식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화이자가 코로나 백신으로 인해 쌓아둔 현금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회사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매출적인 측면을 바라봐도 과거에 비해 성장이 멈춘 부정적인 모습도 상당히 존재하기에 투자하실분들은 면밀히 살펴보시고 투자함을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매수, 매도 추천 글이 아니며 단순히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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